[Linux] 우분투 소개와 설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환경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들은 리눅스 데스크톱을 설치했다가도, 음악듣기와 채팅하기 등 빈번히 사용하는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에 불편을 느껴 다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설치한다. 하지만 리눅스는 기존보다 다양해진 프로그램을제공하고 더욱 간편해진 설치방법으로 새단장이 되었다. 이번 연재를 통해 더욱 편리해진 리눅스 데스크톱을 소개하고, 사용자를 위한팁을 알아본다.

목차
1. 우분투 리눅스 소개와 설치
2. 3D 데스크톱 소개
3. 리눅스 데스크톱 사용을 위한 기본 기능과 설정의 이해
4.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의 소개와 설정 방법
5.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의 편집 작업 방법
6. 메신저 등 기타 주요 애플리케이션 소개
7. 오피스와 인터넷 프로그램

리눅스 데스크톱에 대한 인지도는 국내에서 유독 약하다. 국내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에 너무 익숙하고, 리눅스데스크톱이 영화보기, 음악듣기 등 여러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에 대해 낯설고 불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리눅스 데스크톱설치를 어려워한다. 리눅스 데스크톱의 대표주자 우분투는 복잡한 설치의 간소화, 더욱 다양해진 여러 애플리케이션의 지원,윈도우보다 진보된 안정성과 보안을 무기로 국내 사용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현재 리눅스 배포판 중 데스크톱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우분투 리눅스(Ubuntu Linux, 이하 우분투)’다.
우분투는 남아프리카 지역의 반투족 말로 “당신이 있기 때문에 내가 있다(I am because you are)”라는 뜻이며, 이런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리눅스 배포판이다.
우분투는 ‘Debian GNU/Linux(이하 데비안)’를 기반으로 개발됐고, 마크 셔틀워스가 설립한 캐노니컬사(http://www.canonical.com)의 지원 아래 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가장 활발한 배포판이 됐다. 데스크톱용에 좀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지만, 데스크톱용과 서버용의 버전으로 배포되고 있다.
[화면 1] 일반적인 우분투 리눅스의 데스크톱 화면


리눅스는 불편하다는 고정 관념을 깨다.

우분투는 여러가지 강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설치의 편의성이다. 우분투는 설치 CD가 단 한 장의 라이브 CD로배포되고, 리눅스 설치시 X윈도우를 통한 GUI로 설치가 진행된다. 여러 장의 CD를 준비해서 설치했던 기존의 배포판들에 비해향상된 편이성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발표 당시 관심을 모았다.
[화면 2] Live CD로 부팅 완료된 화면으로 바탕화면의 Install을 더블클릭하면 설치가 시작된다.

둘째는 설치 시 지원하는 하드웨어의 다양함이다. 데스크톱 리눅스를 표방한 만큼 다양한 데스크톱 하드웨어를 지원한다. 다양한사용자들의 피드백, 그에 대한 신속한 해결책의 등장, 많은 하드웨어를 지원하기 위한 캐노니컬사의 적극적인 노력은 우분투를데스크톱용 리눅스 중에서 돋보이는 배포판으로 만들었다.
셋째는 설치 후의 편의성이다. 리눅스의 설치를 끝낸 후 해야하는여러 설정 작업들은 초보 사용자들에게 매우 어려운 것이었다. 특히 한글키 설정작업과 한글화(한글을 읽고 쓰는 문제)가 문제였다.우분투는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 설치시, 간단한 작업만으로 한글에 관한 문제를 해결했다. 자세한 내용은 ‘설치시 주의할점’에서 설명할 것이다.
게다가 최신 버전인 우분투7.10은 최근 리눅스 데스크톱 사용자에게 가장 큰 이슈인 3D 데스크톱효과가 기본으로 포함됐고, 동영상이나 음악의 각종 코덱을 인터넷에서 자동으로 찾아서 설치해줌으로써, 그동안 설치를 끝내고 난 뒤어렵게 진행했던 작업들이 매우 손쉬운 방법으로 가능해지거나 아예 그런 작업을 해줄 필요가 없어졌다.
넷째는 다양하게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기본 저장소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수도 많지만, 기본 저장소에 없는 것도 개인이나 단체에서 운영하는서드 파티 저장소의 형태로 제공된다. 기존의 리눅스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해 소스 코드를 다운 받아서 힘들게컴파일을 하고, 디버깅하는 작업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설치과정의 주의점과 설치 후의 작업

우선 파티션 설정과 같은 부분은 기존의 리눅스 설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마운트 포인트 ,즉 루트 파티션은 꼭지정해야 한다는 점과 최대 절전 모드(Hibernation)를 사용하기 위해 스왑의 용량을 자신의 메모리 용량 정도로 충분히잡아줘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설치시 언어 설정은 한국어로, 키보드 타입은 ‘Korea, Republicof....’ 로 선택해야한다. 이때, 인터넷에 연결돼 있으면 편하다. 우분투는 라이브CD 한 장으로 제공되는데, 설치할 때필수적인 요소만 CD에서 제공되고, 대부분은 인터넷으로부터 직접 다운 받아 설치가 진행된다. 인터넷 연결은 필수가 아니지만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으면, 설치가 끝나고 인터넷에 연결한 뒤, 직접 언어팩을 설치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한다.
우분투의 여러 강점에도 불구하고 우분투의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다.
우분투의 정책 또는 우분투 배포판 작업팀의 실수로 설치한 뒤 해야하는 몇가지 잔일들이 남아 있다. 잔일의 많은 부분은 비영어권에서느끼는 불편함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불편한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우분투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몇가지 팁을소개한다.
설명할 몇가지 작업들은 우분투 7.10(Gutsy Gibbon)을 설치했다는 가정하에 진행된 것이며, 버전이 다른 우분투라면 그 내용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 소스 실행

설치 후 가장 먼저, 시스템 메뉴의 관리에 있는 ‘소프트웨어 소스’를 실행한다. 우분투는 데비안을 기반으로 제작돼, 각종프로그램들의 설치파일이 deb이라는 확장자를 갖는 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 레드햇은 rpm이라는 확장자를 갖는 패키지 형태로제공돼 우분투와 구별된다.
우분투는 이런 패키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곳을 저장소(archive)라고 부르는데, 이런저장소는 여러 정책에 따라 프로그램들을 분리해 관리한다. 소프트웨어 소스는 어떤 정책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줄것인지에 관한 설정 메뉴다. 이 메뉴를 통해 결과적으로 /etc/apt/sources.list 파일을 수정한다.
[화면 3]시스템 메뉴의 관리 항목에 있는 소프트웨어 소스

화면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소프트웨어 소스를 실행하면 ‘캐노니컬사가 지원하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main)’,‘커뮤니티에서 관리하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universe)’, ‘장치의 독점 드라이버 (restricted)’, ‘저작권이나법적 문제로 제한된 소프트웨어(multiverse)’를 모두 체크해 준다. 이 부분을 모두 체크해줘야 코덱이나 데스크톱의 편리한사용을 지원할 프로그램들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자유 소프트웨어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가 아닌 프로그램도 설치할 수 있도록프로그램 설치 정책을 바꾸는 것이 된다.
설치하는 프로그램들의 버전을 좀 더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싶다면, 업데이트 탭에있는 ‘미리 릴리즈된 업데이트(gutsy-proposed)’와 ‘지원되지 않는 업데이트(gutsy-backports)’도체크한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이 두 항목을 체크하면, 안정된 버전의 프로그램이 아닌 베타 버전의 성격을 지닌 프로그램들도설치되기 때문에, 리눅스에 익숙치 않은 사용자는 체크 여부를 고려해 봐야한다.
화면 4를 참고하면, 프로그램의 설치는 ‘프로그램’ 메뉴의 ‘추가/제거’를 실행해 설치하거나, ‘시스템’ 메뉴의 ‘관리’ 항목에 있는 ‘시냅틱 꾸러미 관리자’를 실행해 설치할 수 있다.
[화면 4] 프로그램 추가/제거에서 각종 애플리케이션의 설치 제거 가능


SCIM 설정

SCIM(Smart Common Input Method)은 다국어 입력기로, 한글을 입력하기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SCIM의 이전에는 nabi라는 입력기가 있다.
우분투 7.10에서 큰 버그 중의 하나는, SCIM을 사용할 때, 종종 키보드 입력이 되지 않는 현상이 다. 주로 바탕화면과 파일관리자, 즉 nautilus에서 이런 문제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터미널에서 im-switch -c를 입력해서기존의 입력기 대신에 4번 scim-hangul이나 6번 scim-immodule을 선택하고 X윈도우를 종료 후 다시시작하면(Ctrl + Alt + Backspace) nautilus 등에서 입력이 되지 않는 현상은 없어진다.

cheonbi@cheonbi-laptop:~$ im-switch -c
There are 7 candidat es which provide IM for /home/sakuragi/.xinput.d/ko_KR:
Selection    Alternative
  -----------------------------------------------
*     1        default
      2        none
      3        scim
      4        scim-hangul
      5        scim-hangul_xim
      6        scim-immodule
      7        th-xim
System wide default for ko_KR (or all_ALL) locale is marked with [+].
Press enter to keep the current selection[*], or type selection number: 4

또 다른 해결책은 수정된 libx11을 설치하는 방법인데, 앞에서 언급한 방법보다 약간 번거로울 수 있다. 다음 저장소를 /etc/apt/sources.list에 추가한 후 패치된 libx11을 설치하거나, 웹사이트(http://ppa.launchpad.net/arnegoetje/)에 방문해서 직접 수정된 패키지를 받아서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덧붙여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업그레이드 알림 메시지가 계속 뜨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 후 패키지를 잠그는(hold) 작업도 추가로 해야한다. 이 방법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첫번째 방법을권한다.

deb http://ppa.launchpad.net/arnegoetje/ubuntu gutsy main restricted universe multiverse
deb-src http://ppa.launchpad.net/arnegoetje/ubuntu gutsy main restricted universe multiverse

키보드 입력 장애 문제는 해결됐지만, 오래전에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해결책이 없는 버그도 있다. 이는OpenOffice 등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마지막 글자의 커서가 깜박일 때, 방향키를 누르면 그 커서에 있던 글자가 사라지는버그다. 또 다른 버그로 글자에서 커서가 깜박일 때 마우스로 다른 곳을 클릭하면 커서에 있던 글자가 따라 다니는 현상이 있다.


한글 글꼴 설정

우분투 7.10은 한글 글꼴의 안티앨리어싱(Anti-aliasing, 이후 AA) 관련 버그가 있다. 한글 글꼴 중의굴림과 같은 글꼴은 AA가 필요 없는 글꼴이지만 많은 글꼴들은 AA가 적용됐을 때 훨씬 미려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데, 우분투7.10에는 이 AA 설정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
번거로운 작업이지만 /etc/fonts/language-selector.conf 파일을 수정해 줘야한다. 화면 5를 참고한다.
시스템 파일이기 때문에 루트 권한으로 작업한다. /etc/fonts/language-selector.conf 파일을 루트 권한의텍스트 편집기로 열어서 ‘<!-- Turn off antialias and autohint for Korean fontsdepending on pixelsize -->’ 부분과 ‘<!-- Turn off antialias andautohint for ttf-alee depending on pixelsize -->’ 부분의 주석으로 돼 있는 해당부분의 한 블럭, 즉 ‘<match target=”font”>’부터 ‘</match> 까지’를 주석으로처리해 주면 AA가 적용된 한글 글꼴을 볼 수 있다.
pixelsize 뒷 부분의 --> 부분을 </match> 아래로 옮겨주면 된다. 
[화면 5] /etc/fonts/language-selector.conf 파일의 수정

한글 글꼴이 약간 흐릿하게 보이는 문제는, ‘시스템’ 메뉴에서 ‘기본설정’ 항목의 ‘모양새’를 선택한 후, ‘글꼴’ 탭에서 ‘자세히(E)’ 부분에 들어가 ‘힌팅’을 통해 최대한 깔끔한 폰트를 지정한다.
[화면 6] 미려한 폰트를 위한 설정


Trackerd와 Deskbar

우분투7.10 버전은 이전 버전에도 있었던 Deskbar가 Gnome 패널에 기본으로 추가되면서 Tracker 서비스가새롭게 생겼다. Deskbar는 로컬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검색하고 실행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릿으로, 구글 데스크톱이나네이버의 내 PC검색과 유사한 서비스로 이해하면 된다.
즉 Tracker 서비스는 항상 메모리에 상주함으로, 수시로 하드디스크를 검색해 색인 목록(Index)을 만들고, Deskbar로 검색하면 Tracker 서비스가 만들어 놓은 색인 목록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결과값을 제공해준다.
그러나 Tracker는 색인 목록을 수시로 만들어 시스템을 느리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불만이 높은 편이다.
리눅스(유닉스 계열) 시스템은 대부분의 파일이 체계적인 디렉토리 구조에 준해 설치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경험이 있는 사용자라면굳이 Tracker 서비스 없이도 필요한 파일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사용자는 시스템 성능을 희생하면서까지활성화해 사용할 서비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화면 7] 세션에서 Tracker를 제거

Tracker 서비스를 끄는 방법은 ‘시스템’ 메뉴의 ‘기본 설정’ 항목의 ‘세션’을 선택한 후, ‘시작 프로그램’ 탭에있는 Tracker 체크를 지우면 된다. 화면 7을 참고한다. 이런 작업을 마치면, 다음 부팅할 때부터 Tracker 서비스가실행되지 않는다. 물론 Tracker 서비스 없이 Deskbar 애플릿을 쓰는 데는 문제가 없다. 단지 색인을 미리 만들지 않기때문에 Deskbar의 체감 성능이 떨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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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더넷 2008.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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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비 | 2008/02/08 21:00 | Computation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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